연말연시를 맞아 주요 도심지와 지역 명소에 약 43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가 내년 1월 1일까지 연말연시 인파관리 특별 대책 기간을 운영합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올해 성탄절과 해넘이, 해맞이 기간 동안 주요 도심지와 지역 명소에 약 430만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한 정부.
2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13일 동안 연말연시 인파관리 특별 대책 기간을 운영합니다.
이 기간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행사 준비 단계부터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합니다.
행정안전부와 소방, 민간 전문가는 행사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위험요소 등을 사전에 제거하거나 보완할 계획입니다.
녹취> 이한경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특히 해넘이·해맞이 명소는 주로 산이나 해변에 위치하고 있어 인파밀집에 따른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지자체, 경찰, 소방, 민간전문가 등이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도록 하겠습니다."
홍대와 명동, 정동진 등 인파 밀집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19개 지역에는 현장 상황 관리관을 파견, 인파 해산 시까지 현장 상황을 관리합니다.
또 CCTV로 단위면적당 인원수를 자동으로 측정한 뒤 위험징후를 알려주는 피플카운팅 시스템을 비롯해 인파관리지원시스템과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활용, 인파밀집 징후 감시에 나섭니다.
한편 정부는 다중 운집 인파사고 안전관리체계 강화 방안도 발표했습니다.
우선 지역축제와 연례행사, 지하철 등 15개 유형별 위험대상 조사를 거쳐 중점관리 대상을 선정했습니다.
이어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수립된 계획에 따라 모니터링 등 인파사고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행정안전부는 다중 운집 인파사고 재난관리 정책협의체를 통해 관계기관별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보완할 수 있도록 자문과 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김예준)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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