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로부터 윤석열 대통령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이 법원에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말 중 윤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을 공수처로부터 넘겨 받은 검찰이 후속 수사를 이어갑니다.
공수처가 1차 구속 기간을 28일로 판단한 만큼, 검찰은 먼저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했습니다.
다음달 6일까지 구속 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법원이 구속 연장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석방되고 검찰은 곧바로 기소에 들어가야 합니다.
구속 기간이 연장되면, 검찰은 대면조사를 적극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소환 조사는 물론 구치소 방문 조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구치소의 임시 조사실에서 검사들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의 요청 대로 구속 기한이 늘어나면 다음 달 6일 전후로 기소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 수사를 맡은 공수처는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검찰이 수사를 이어가는 게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더 효율적이라 판단했다며, 구속 나흘 만에 사건을 검찰로 송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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