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이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헌법재판소)
네, 헌법재판소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이 시작됐는데요.
오늘(25일)로 탄핵심판 변론이 종결됩니다.
마지막 변론을 앞두고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헌법재판소 인근에 60여 부대, 병력 3천600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 출석을 위해 조금 전 서울구치소에서 출발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이번 11차 기일을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하는데요.
채택된 증거들 중 재판부가 미처 살피지 못한 서면증거 조사가 진행됐고요.
다음 절차는 청구인인 국회 탄핵소추단 대리인단과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종합 변론 시간입니다.
양측 대리인단에 주어진 시간은 각 2시간씩인데요.
비상계엄 선포와 절차 관련 위헌, 위법성 여부에 대해 윤 대통령 측과 국회 탄핵소추단 측 입장을 마지막으로 확인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대리인단 종합변론이 끝나면 당사자 최종 진술이 남아있습니다.
정청래 국회 탄핵소추단장과 윤 대통령이 최후 진술을 합니다.
시간제한은 없습니다.
마지막 변론인 만큼 오늘(25일) 재판은 늦은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당시엔 6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에 오늘(25일)도 밤 8~9시는 돼야 변론이 끝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변론이 종결되면 재판관들은 평의를 통해 의견을 모으고, 주심 재판관이 검토내용을 발표한 뒤 결론을 표결하는 '평결'을 합니다.
이후 주심 재판관이 결정문 초안을 쓰고 소수의견까지 반영해 결정문이 최종 확정됩니다.
최종 선고일은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가 별도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선고 사흘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건은 선고 이틀 전, 선고일자가 공개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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