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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세상 읽다, 6월의 사서추천도서는?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진화하는 세상 읽다, 6월의 사서추천도서는?

등록일 : 2025.06.20 12:30

육서윤 앵커>
AI 시대를 사는 우리가 빠르고 다양한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면 좋을까요?
국립중앙도서관이 '진화'를 주제로 6월 사서 추천도서를 선정했습니다.
변화와 적응의 시대, 진화하는 세상을 읽는 방법을 탐구해 볼 수 있는 책 12권을 이정민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이정민 국민기자>
우리가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할, 가장 진화된 형태의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미래학교 디자이너가 쓴 '초연결 학교'는 학교가 학생들에게 세상과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함돈균 / '초연결 학교' 저자
"제가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교육의 흐름, 그 중심이 '연결'에 있다... 무엇을 연결하냐 하면 학교를 사회와 연결시키고 책상 위 공부를 삶의 실제와 연결하는 흐름, 그것을 다양하게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관점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학교가 그런 연결성을 어떻게 만들어줄 것인가에 대한 운영 방식을 어떤 식으로 디자인해야 하는지 그것에 초점을 맞춘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읽고 쓰고 걸어야 하는가' 이 책은 단순해 보이는 일상의 행위를 통해 삶을 근본부터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작가는 뇌과학과 진화학, 비고츠키 이론을 아우르며 교육과 사회, 인간 발달의 연결 지점을 짚어냅니다.

인터뷰> 김태정 / '왜 읽고 쓰고 걸어야 하는가' 저자
"최근에는 시민들의 성찰하는 능력, 비판적 사회 능력, 소통하고 연대하는 능력이 강조되는데요. 어린이·청소년 시절부터 이렇게 아이들이 마을 속에서 읽고 쓰고 걸을 수 있도록 마을 교육 활동가, 교사 외에 학부모·보호자들이 이 책을 통해서 발달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과 읽기·쓰기의 중요성, 그리고 걷기가 왜 인지 발달과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하여 주변 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편 미스터리 소설 '텔로미어'는 노화 극복이라는 인류의 오랜 꿈에 담긴 딜레마를 흥미로운 추리 속에 담았습니다.
작가는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생명 진화의 근본 의미를 탐구합니다.
지구 물리학 박사가 쓴 '데드 스페이스'는 거대 기업의 횡포와 노동 착취, 인공지능의 진화 등 현대 사회를 관통하는 주제를 SF적 상상력으로 풀어냅니다.
'시간의 지배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집니다.
인간 고유의 정신이 진화해 온 과정과 그 과학적 증거, 우리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통해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정신분석학과 뇌과학의 관점에서 탐구한 책 <균형 잡힌 뇌>는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며 인간 고유의 능력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현대인들에게 뇌의 진화와 균형이라는 관점에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쳐온 저자의 경험과 통찰이 담긴 <철학으로 돌파하라>는 변화와 불확실성이라는 진화의 과정에서 어떻게 더 단단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그 길을 안내합니다.
두 명의 인지심리학자가 함께 쓴 <깊은 생각의 비밀>은 AI 시대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깊은 생각'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디지털 환경 속에서 사고력을 키우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되어줍니다.
미래 세대를 위해 오늘날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인간 문명의 네 가지 법칙'은 에너지, 혁신, 협력, 진화라는 네 가지 핵심 법칙을 통해 문명이 직면한 위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합니다.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의 저자는 16년간 괴테의 시를 탐독하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괴테의 시 77편을 다섯 가지 주제로 엮고 자신의 삶에서 괴테의 시가 어떤 힘이 되었는지를 섬세하게 풀어놓습니다.

이정민 국민기자
"이 책에서 작가는 특유의 다정한 시선과 세밀한 해석으로, 독자가 스스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생물학자가 쓴 이 책은 스트레스가 진화의 핵심 동력임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증명합니다.
자연의 지혜를 통해 스트레스를 성장과 진화의 기회로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상상하는 공학 진화하는 인간'은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한 공학 교양서로 첨단 기술이 인류의 삶을 어떻게 발전시켜 왔고 기계와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를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윤리적 책임이 무엇인지 탐구합니다.
'진화'를 테마로 선정한 6월 사서추천도서 12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국민리포트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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