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가 빠르게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돕는 자문위원회가 본격 가동됩니다.
선도지구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인데요,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33년 만에 첫 발을 뗀 1기 신도시 재건축.
1기 신도시 선도지구는 총 13개 구역, 3만6천 가구로 구성됐습니다.
이 선도지구들이 빠르게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돕는 자문위원회가 이달부터 본격 가동됩니다.
특별정비구역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정비구역과 비슷한 개념으로, 정비구역으로 지정이 돼야 시공사 선정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수 있습니다.
자문위 활동은 경기 군포시와 부천시가 '주민간담회 및 킥오프회의'를 열며 공식 포문을 엽니다.
국토부는 도시·건축·교통·환경·교육 등 특별정비계획 심의 항목별 전문가로 자문위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을 자문위 지원조직에 포함시켜 학교 이전을 해야 할 경우 부지 적합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자체도 수시 소통창구를 개설하는 등 특별정비계획이 수립되는 모든 단계에 있어 상시 지원 태세를 갖췄습니다.
녹취> 이상주 /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지난해 11월 27일)
"정부는 선도지구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 적극적인 행정지원,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 도입, 주민협력형 정비모델 적용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고양시와 성남시, 안양시 등 나머지 3개 지자체도 7월 중 순차적으로 주민간담회와 자문위 킥오프회의를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자문위는 이 과정에서 주민과 사업시행자 등이 필요로 하는 지원사항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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