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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 7.17 한국, 120년 만의 폭우 [외신에 비친 한국]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AFP / 7.17 한국, 120년 만의 폭우 [외신에 비친 한국]

등록일 : 2025.07.18 17:35

박유진 외신캐스터>
외신에 비친 한국, 첫 번째 소식입니다.

1. AFP / 7.17 한국, 120년 만의 폭우
한국 중부 지역에 12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연일 관련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언론도 이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AFP통신의 보도, 함께 보시죠.

<AFP>통신은 한국에 120년 만의 폭우가 내려, 충청남도 지역에서 최소 3명이 사망했으며, 1,000명 이상이 대피했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특히 서산 서부 지역은 시간당 114.9mm의 호우가 내렸고, 이는 일반적으로 100년에 한 번 정도 볼 수 있는 수준이며, 1904년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강수량이라고 전했는데요.
이번 폭우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강한 대기 불안정이 촉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FP>통신은 또, 한국은 지난 2022년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를 겪었으며, 당시 최소 11명이 사망했다고 전하면서,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 기상 이변이 더 빈번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 디플로매트 / 7.15 한국, 내연기관 퇴출 필요
다음 소식입니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한국이 내연기관 차량을 줄여야 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국의 전기차 전환 속도가 더뎌, 단호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지적인데요.
미국 외교 전문지, 디플로매트의 보도입니다.

<디플로매트>는 한때 운송수단의 혁신으로 여겨졌던 내연기관 자동차가 이제는 대기 오염과 기후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며, 각국 지도자들은 이 위기에 대한 과감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경우 도로 교통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역시 대부분 내연기관 차량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나 한국의 전기차 도입은 둔화하고 있다며, 한국이 운송 부문의 배출량 감축을 위해 단호하고 즉각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디플로매트>는 또, 그린피스 역시 파리기후협정에 따라 한국이 오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 차량의 완전하고 단계적인 퇴출을 목표로 삼을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3. NYT / 7.17 K-뷰티 팬들, 사재기 나서
이어서 K-뷰티 관련 소식입니다.
미국에서 한국 화장품을 사재기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달간, 관세 부과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가격 상승이 우려되기 때문인데요.
뉴욕 타임스의 보도로 자세히 살펴보시죠.

<뉴욕 타임스>는 한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에 따라, 미국 내 K-뷰티 소비자들이 사재기에 나섰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사재기는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수출품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계획을 발표했지만, 협상을 위해 관세 부과를 유예하면서 시작됐는데요.
사재기 현상과 관련해, 롭 핸드필드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교수는 일부 미국인이 관세에 앞서 행동에 나선 것이며 한국·일본과의 협상 타결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 K팝과 K드라마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올해 상반기 K-뷰티 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그러나 이번 관세 부과는 가격 경쟁력에 의존해 온 한국 기업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4. 가디언 / 7.16 서울시 '마음 편의점' 추진
마지막 소식입니다.
서울시 1인 가구 비중이 꾸준히 늘면서, 서울시가 혼자 사는 사람들의 외로움을 줄여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바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마음 편의점'인데요.
이 새로운 제도에 외신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한국의 수도, 서울시의 1인 가구 비율은 지난 20여 년간 전체 가구의 16%에서 약 40%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022년 기준, 이러한 1인 가구의 62%가 외로움을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말, 서울시는 4,513억 원 규모의 5개년 '외로움 없는 서울' 제도를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특히 서울시가 진행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 '마음 편의점'에 주목했는데요.
이곳 '마음 편의점'에서는 외로움에 시달리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앉아 간단한 식사를 하거나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대기 중인 상담사에게 상담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서울시는 마음 편의점 외에도 지난 4월, 24시간 운영되는 외로움 상담 전화를 개설했으며, 이 서비스는 7월 초까지 1만 건 이상의 전화를 받아 연간 목표였던 3천 건을 금세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외신에 비친 한국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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