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서윤 앵커>
요즘 서울 인사동 거리가 예술의 향기로 가득합니다.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이 합쳐진 '문화활력소 예술시장'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예쁜 공예품도 사고 체험도 할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행사 현장을 노지원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노지원 국민기자>
(장소: 서울시 종로구)

인터뷰> 프란체스코 시리 / 이탈리아 관광객
"전통적인 것과 실용적인 것도 있고 종이나 나무·가죽으로 만든 것들도 있어요. 그래서 꽤 만족스러워요."

인터뷰> 고영민 / 문화활력소 예술시장 대장
"예술시장을 통해서 다양한 핸드메이드 작가들도 알리고 그들이 수익을 창출해서 계속 창작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현장음>
"이게 이쁜데?"
"이게 약간 인사동 느낌 나고.."

인터뷰> 진한비 / 전남 진도군
"모자와 인형이 많았어요. 팔찌도 있고... 신나고 재미있어요."

인터뷰> 루시 / 프랑스 관광객
"남자친구와 엄마의 선물을 사야 해서 인사동에 선물 고르러 왔어요."

인터뷰> 구진명 / 문화활력소 예술시장 참여 작가
"우리의 것들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고 해서 저희가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천연 자개 위에 우리의 그림 민화를 올리고 다양한 생활 소품으로 활용하시면서..." 

인터뷰> 김현숙 / 문화활력소 예술시장 참여 작가
"전통 염색이 우리에게 얼마나 이로운지를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정지원 / 경기도 용인시
"전통과 현대의 모든 것을 다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아이도 같이 체험해서 더 뜻깊은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현장음>
"골랐으면 위에다가 접착제를 한번 쭉 발라줄 거예요."

인터뷰> 김예랑 / 경기도 남양주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더 예쁘게 된 것 같고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인터뷰> 마르티나 사무릭 / 폴란드 관광객
"이곳은 서울의 예술적 면모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한국 사람들이 어떻게 그들을 표현하는지를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촬영: 오도연 국민기자)

이번 문화활력소 예술시장은 9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10월 셋째 주에는 광주광역시에서도 열리게 됩니다.

노지원 국민기자
"다양한 예술이 녹아든 서울 인사동 거리 속 문화활력소의 예술시장. 바쁜 일상 속 스트레스를 풀 겸 이곳을 방문해 예술의 향기에 한 번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노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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