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응급 의료 특별 대책반'이 가동됩니다.
전국의 413개 응급실이 24시간 운영됩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장소: 1일, 정부서울청사)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회의에서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공의가 지난달 일부 복귀하긴 했지만, 응급의료체계가 충분히 안정화되지 못한 상황이라는 판단입니다.
녹취>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
"전국 413개 응급의료기관과 17개 권역외상센터 등은 24시간 공백없이 운영하는 한편,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및 배후진료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정부는 지난 연휴기간 진행했던 응급의료 관련 수가 지원을 올 추석에도 시행합니다.
권역과 거점의료센터의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는 250%, 중증·응급수술 수가는 200% 가산됩니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지난 설 연휴와 마찬가지로 진찰료과 조제료를 추가 가산해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를 위해 모자의료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중앙응급의료상황실에 전담팀을 운영합니다.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땐 달빛어린이병원과 24시간 운영하는 소아청소년과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에서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심뇌혈관 질환과 관련해서는 권역센터 14곳과 지역 심뇌혈관 질환센터 10곳을 24시간 운영합니다.
연휴 기간 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상황실을 구축해 24시간 모니터링에 나섭니다.
이와 함께 전국 12개 군 병원도 연휴 기간 24시간 응급진료를 지원합니다.
정부는 연휴 기간 큰 병이 의심되면 즉시 119에 연락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가까운 병의원이나 중소병원 응급실을 먼저 방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위치, 운영시간 등에 관한 정보는 응급의료포털과 응급똑똑앱, 129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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