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재외동포를 위한 정책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우리 동포들의 권익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는데요.
이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제19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장소: 2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광복 80년, 재외동포와 함께 지킨 역사가 스크린을 통해 상영됩니다.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우리 동포들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세계한인의 날.
각국 한인회장, 유공 동포 370여 명과 함께 한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동포들의 헌신이 내일의 희망을 싹 틔울 씨앗이며 새로운 도약의 토대란 말로 서두를 열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여러분이 우리의 말과 글 문화를 후대에 전해 주시고 조국과 동포 사회를 촘촘하게 이어주셨기에 차세대 동포들이 모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으로 세계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700만 동포가 조국의 발전을 선두에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동포 모두의 권익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차세대 동포들이 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교육과 문화, 네트워크 형성 등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복수국적 제도 개선 등 정책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동포 사회의 염원인 복수 국적 연령 하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혜를 모아 나갈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재외동포들이 국외에서 투표할 때 겪은 물리적 어려움을 언급하며 동포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조치를 최대한 신속히 강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이런 상황을 해결하려면 당장 많은 인력과 예산이 필요하다며 임시 고용을 통해서라도 가능한 방법을 찾아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더해 단순한 민원 처리를 넘어 현지 교민들의 대한민국을 위한 충심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게 영사 기능도 큰 폭으로 강화하고 재편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사는 곳이 다르고 쓰는 언어가 달라도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우리는 하나라며 자랑스럽고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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