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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APEC 본회의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공식 회담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스튜디오에 신국진 기자 나와 있습니다.

김용민 앵커>
신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에서 만나고 두번째 정상회담입니다.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신국진 기자>
네, 무엇보다 한미동맹의 새로운 재정의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 8월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 이후 약 두 달 만인데요.
'트럼프 2기 시대의 한미관계 방향'을 가늠하는 자리로 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기조 속에서 한국이 어떤 균형 외교를 펼칠지가 관전 포인트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회담은 안보보다 경제, 기술 협력이 중심이 될 전망입니다.
반도체와 AI, 에너지 전환 등 미래산업 협력 구조를 재정비하는 실질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민 앵커>
이번 회담이 APEC 무대와 맞물려 열리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도 주목받고 있죠?

신국진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회담은 양자 회담이면서도 다자외교의 성격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한미 협력이 APEC 전체 의제와 맞물려 지역 협력의 방향을 제시하는 상징적 장면이 될 전망입니다.
한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안보 동맹'을 넘어 '경제와 기술 중심의 미래 동맹'으로 나아가겠다는 외교적 메시지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결국 이번 만남은 70년 동맹의 연속 선상에서 새로운 시대의 한미관계를 여는 출발점으로 평가됩니다.

김용민 앵커>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가 관심인데요.
한미 무역협상도 있을 테고, 큰 틀에서 어떤 의제들이 논의될 전망인가요.

신국진 기자>
네, 이번 회담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무역과 산업 협력, 둘째는 안보와 동맹 문제, 마지막으로 미래 기술 분야 협력입니다.
한국은 미국의 통상 압박에 대한 조정과 반도체·배터리 산업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미국은 공급망 안정과 대중 견제 전략을 함께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용민 앵커>
통상과 안보 관련 현안이 다뤄질텐데 특히 관세 협상 등 민감한 현안도 다뤄지겠죠.

신국진 기자>
그렇습니다.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는 최대 관심사입니다.
우리 정부는 막판까지 실무 조율에 나섰지만,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 운용 방식과 기간, 세부 금액 등을 둘러싼 이견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관계부처 장관들이 정상회담 직전까지 접점을 타진할 예정인데요.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에 대해 최종 합의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가 우세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두 정상이 톱다운 방식으로 직접 결단을 내려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이번 회담은 양국의 경제안보 균형점을 찾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김용민 앵커>
한미 정상회담에서 APEC 정상회의 전체 의제와도 연관있는 논의도 이뤄지겠죠.

신국진 기자>
네, 맞습니다.
올해 APEC의 주제가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혁신과 연결'입니다.
한미 양국 정상은 AI와 디지털 전환, 에너지 전환, 기후기술 협력을 중심으로 공동선언문에 협력 방향을 담을 가능성도 점쳐 집니다.
한국은 특히 인공지능 윤리 기준 제정과 탄소 중립 기술 협력 구상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이러한 APEC 전체 의제의 가속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민 앵커>
내용을 조금 바꿔서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발언, 어떤 내용입니까?

신국진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의 APEC 정상회담 참석과 함께 북미 정상이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느냐에 대한 관심이 모아 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 중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이 만나길 원한다면 나도 한국에 있을 테니 만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필요하다면 일정을 연장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고 덧붙이며 회담 가능성에 여지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아직 미 백악관에서는 현재로 선 공식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혀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황입니다.

김용민 앵커>
그렇다면 실제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봐야 할까요?

신국진 기자>
아직은 불투명합니다.
만약에 성사된다면 상징적 의미는 큰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당시 세 차례나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나며 '톱 다운 방식의 북미외교'를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한반도 평화 문제를 직접 다루겠다는 '평화중재자 이미지'를 다시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우리 정부도 이런 움직임에 주목하며 한반도 대화 재개의 물꼬가 될 수 있을지 신중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용민 앵커>
지금까지 한미 정상회담 특별생방송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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