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개회사를 통해 신라의 '화백 정신'처럼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며 APEC이 함께 도약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장소: 오늘,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APEC 개막식이 열리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가장 먼저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
입장하는 정상급 인사 한명 한명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국빈 방한한 시진핑 중국 주석이 들어서자 악수를 나누고, 이 대통령이 직접 회의장으로 안내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환영합니다. 뵙고 싶었습니다."
회의장 좌석이 가득 차자, 이 대통령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 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언급하며 APEC 국가 간 협력과 연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우리 모두는 국제질서가 격변하는 중대한 변곡점 위에 서 있습니다.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APEC이 걸어온 여정에 지금의 위기를 헤쳐갈 답이 있다고 믿습니다."
이 대통령은 각국이 언제나 같은 입장일 순 없지만 공동 번영이란 목표를 함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회의장의 이름인 '화백'을 소개하며, 신라시대 화백 회의처럼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고 함께 도약해야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조화와 상생의 길을 찾는 것이 신라의 화백 정신입니다. 조화와 화합으로 번영을 일궈낸 천년 고도 경주에서, 함께 미래로 도약할 영감과 용기를 얻어가기를 기대합니다."
이 대통령은 APEC 출범 후 회원들의 국내총생산량과 교역량이 크게 늘었다면서 APEC 원년 회원인 한국이 그간 91년 서울선언과 2005년 부산 로드맵 등을 통해 기여해 온 점을 강조했습니다.
(영상제공: KBS /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김세원)
이어진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돼 참석자들은 무역과 투자 증진, 아태지역 경제협력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최영은 기자 michelle98@korea.kr
이 대통령은 의장국 정상으로서 회의를 주도하며, 참석자들 간 가교 역할도 적극 수행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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