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시대'가 다시 열렸습니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된 지 3년 7개월 만인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로 첫 출근해 집무를 시작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있던 대한민국 국가수반의 상징, 봉황기가 내려갑니다.
같은 시각, 새로 단장한 청와대에 봉황기가 새로 게양됐습니다.
'청와대 시대'가 3년 7개월 만에 다시 열린 겁니다.
올해 안에 집무실 이전을 마무리하면서 2026년 새해부터는 청와대에서 새로운 도약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강유정 / 청와대 대변인
"일단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와대로의 이전을 연내에 마치겠다라고 했던 약속을 지키는 데 첫 번째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통령께서 직접 말씀하신 바도 있고요. 그래서 그 부분에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고요."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은 청와대로 환원됐습니다.
업무 표장도 청와대 것으로 바뀌고, 홈페이지와 직원 명함에도 새로운 표장이 적용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로 첫 출근해 집무를 시작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은 본관과 여민관에 마련되는데, 이 대통령은 주로 여민관에서 업무를 볼 전망입니다.
본관 집무실은 정상회담 등 공식 행사를 열 때만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안보실장 등 이 대통령을 보좌하는 핵심 참모진 사무실도 여민관에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한성욱 / 영상편집: 김세원)
이를 통해 참모진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면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국정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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