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고흥, 작은 시골 마을엔 찾아오는 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마구간을 운영하는 가족이 있다. 말에 푹~ 빠져 귀촌을 택한 김지혜, 박성욱 씨 부부와 아들 해랑이. 이들이 말과 함께 행복을 일구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만나 보자.
2. 말과 함께 살리라~ 우리 가족 고흥으로 왔어요
- 도시에서 애니메이터로 활동하던 김지혜 씨는 우연한 계기로 말에 푹 빠졌다. 그는 도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제주도로 내려가 9년간 승마 업계에서 일했다. 이때 만난 화가 박성욱 씨와 가족을 이루고 함께 전남 고흥으로 귀촌했다.
- 지혜 씨 부부는 청년창업농 및 청년 농산업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고흥에 체험형 말 농장을 조성했다. 그간 쌓아온 경력과 지식을 바탕으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마구간에는 퇴역 경주마 마이, 체험마 행복이와 딸 으뜸이, 조랑말 깜찍이까지 총 네 마리의 말이 있다. 말과의 교감부터 식사 및 건강 관리, 마구간 청소와 정리까지 지혜 씨의 하루가 부지런히 흘러간다.
- 화가인 남편 박성욱 씨는 버려지는 말똥을 활용해 작품을 만든다. 말똥이 '살아있는 생명의 증거'라고 말하는 그는 얼마 전 말똥 작품을 전시한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3. 말과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골살이
- 농장 한쪽에선 승마 체험이 한창이다. 말을 직접 만지고, 말을 타는 체험의 공간. 지혜 씨의 지도에 맞춰 어린아이들을 태운 말이 코스를 달린다. 신기하고 재미난 경험에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퍼진다.
- 성욱 씨는 마구간에서 미술 체험을 이끈다. 말똥을 활용해 종이를 만드는 체험은 특별한 추억이 되어준다.
- 마을 곳곳에는 성욱 씨가 작업한 벽화가 가득하다. 오늘은 아들 해랑이와 벽화 보수 작업을 하러 향한다. 투박하지만 섬세한 화가의 손길과 아들 해랑이의 솜씨가 보태졌다.
- 마을 이장님 댁에 방문했다. 부부가 처음 고흥에 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지켜본 마을 어르신들은 부부 덕분에 심심했던 시골 마을에 활기가 돈다고 말한다.
- 오늘은 마을 어르신들과 미술 수업이 있는 날이다. 성욱 씨의 지도에 따라 어르신들은 서툴지만, 정성스러운 손길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나간다.
4. 에필로그
- 말을 사랑하는 마음 안고 고흥에 정착한 가족은 오늘도 자연 속에서, 말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그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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