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은 고속도로 하나였지만 23일부터 철도가 개통돼 공항 가기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인천공항철도가 착공 6년여만에 개통됐습니다.
강석민 기자>
국내 최초의 민간 철도인 인천공항 철도
착공한 지 6년만에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간 1차 구간이 23일 개통됐습니다.
우선 개통구간은 인천국제공항역과 공항화물청사역, 운서역 등 총 6개 구간이며 계양역에서는 인천 지하철 1호선과 김포공항역에서는 서울 지하철 5호선이 각각 연결 돼 수도권 지하철 망으로 환승이 가능합니다.
모든 역사에는 스크린 도어가 설치돼 승객의 안전을 배려했고 열차화재에 대비한 국제수준의 실내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공항 철도를 처음 이용해 본 승객들은 최첨단 시설에 만족한다며, 공항 가기가 편리해졌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공항철도 열차는 모든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와 중간역에 멈추지 않는 직통열차로 나눠집니다.
입석이 가능한 일반열차는 김포 - 인천 공항 간을 12분 간격으로 달리며 지정좌석인 직통열차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김포에서 인천공항까지 각각 33분과 28분 걸리며 요금은 일반열차가 3,100원, 직통열차가 7,900원입니다
오는 2010년 서울역까지 잇는 전구간이 개통 되면 서울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설치 돼 곧바로 공항탑승 수속을 할 수 있으며, 경의선과 KTX, 서울지하철 전구간의 환승이 가능해 집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이번 공항철도 개통으로 세계공항 평가에서 불리하게 작용 했던 공항접근성 문제가 해결 돼 세계일류공항으로 거듭 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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