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올해 말까지 원유 2억7천 300만 배럴 도입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조치 없이 석 달을 쓸 수 있는 물량인데요.
나프타는 최대 210만 톤을 추가로 확보했는데, 지난해 기준 한 달치 수입량입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중앙아시아 자원 부국인 카자흐스탄과 중동 지역 주요 에너지 공급국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를 방문했습니다.
강 실장은 4개국 방문 결과, 올해 말까지 원유 2억 7천300만 배럴 도입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기준, 별도 비상조치 없이 경제가 정상 운영되는 상황에서 석 달 이상 쓸 수 있는 물량입니다.
나프타는 연말까지 최대 210만 톤이 추가 확보됐는데, 한 달치 수입량에 해당합니다.
녹취>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이번에 확보한 원유와 나프타는 호르무즈 봉쇄와는 무관한 대체 공급선에서 도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국내 수급 안정화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유를 가장 많이 수입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에너지부 장관, 국부펀드 총재와 면담했는데 사우디 측은 우리 정부가 원유와 나프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게 한국에 물량을 최우선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우리 기업에 배정돼있지만 선점이 불확실했던 원유 5천만 배럴을 이달부터 다음 달 중 홍해에 인접한 대체 항만을 통해 차질없이 선적하겠단 확답을 받았습니다.
오만 정부에는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정박한 우리 국적 선박 26척이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고, 오만 경제부총리는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강 실장은 이들 중동 산유국과 우회 송유관, 외부 석유저장시설 구축 등 다양한 분야 협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한성욱 / 영상편집: 오희현)
또, 이번 추경에 국내 비축기지 저장시설 확충 예산이 편성된 만큼 주요 산유국과 공동 비축이 확대되면 비상 상황에서 원유 수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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