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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3월 생산자물가 1.6%↑···4년여 만에 최대 폭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3월 생산자물가 1.6%↑···4년여 만에 최대 폭

등록일 : 2026.04.22 17:34

임보라 앵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지난달 생산자 물가지수가 7개월 연속 올랐습니다.
한 달 전보다 1.6% 올랐는데, 4년여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5.24로 2월보다 1.6% 올랐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세로 지난 2022년 4월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3.3%, 전력과 가스, 수도, 폐기물은 0.1% 각각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나프타와 경유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이 32%가량 급등하며 공산품이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한은은 석탄과 석유제품 상승률은 지난 1997년 12월의 57.7% 이후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 물가지수도 원재료와 중간재, 최종재가 모두 오르며 한 달 전보다 2.3% 상승했습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해 국내 생산품의 가격변동을 파악하는 총산출물가지수도 4.7% 뛰었습니다.
한은은 높아진 생산자 물가가 소비자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화인터뷰> 이문희 /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
"생산자 물가가 7개월 연속 올라서 이런 지속적인 오름세, 또 3월에 큰 폭 상승한 것은 소비자 물가에도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한은은 또, 이번 달 들어 두바이유 가격이 한 달 전보다 17.9% 하락했지만 지난달까지 이어진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이 이번달 생산자 물가를 밀어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미국과 이란 협상의 불확실성이 높아 이번 달 생산자물가 흐름을 가늠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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