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동전쟁에 따른 경기 하방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수출과 생산, 투자·소비 지표는 상승해, 경기는 회복 흐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재정경제부가 17일 '5월 최근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중동전쟁에 따른 경기 하방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물가 상승 등으로 민생 부담 확대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조성중 /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
"중동전쟁에 따른 경기 하방 위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요품목 수급관리 및 물가 등 민생안정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하며, 전월(2.2%)보다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특히 석유류 가격이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21.9% 올랐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99.2로 전월보다 7.8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 이상이면 소비자들이 경제를 낙관적으로, 그 이하면 비관적으로 전망한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수출 호조세는 긍정 요인입니다.
지난달 반도체(174%)와 컴퓨터(516%) 수출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48% 급증했습니다.
생산 지표도 긍정 흐름 보였습니다.
전산업생산은 광공업(3.6%)과 서비스업(5.1%)에서 증가해 3.5% 늘었습니다.
아울러 설비투자와 소매판매 역시 각각 9.2%와 5%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생산·투자·소비 지표 모두 동반 상승함에 따라, 경기 전반은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한편 재경부는 민생 안정을 목표로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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