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이 어제 이 대통령의 고향 경북 안동에서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고향을 방문해준 다카이치 총리를 진심을 다해 환영했고, 다카이치 총리는 다음 셔틀외교를 일본 온천도시서 이어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장소: 경북 안동 시내)
경북 안동을 찾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이재명 대통령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시골 소도시까지 오시느라고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어젯밤부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난 1월,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 나라현에서 만났던 한일 정상이 넉달 만에 이 대통령의 고향 안동에서 재회했습니다.
곧이어 시작된 정상회담.
두 정상은 지난해 10월 경주 APEC과 지난 1월 나라현에 이어, 또 한번 회담 테이블에 마주 앉았습니다.
회담 후 양 정상은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귀한 손님을 맞이할 때 올리던 전통 닭요리 '전계아'와 양국 전통주인 안동소주, 나라현 사케가 만찬장에 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를 위해 고춧가루를 뺀 음식들로 준비했다고 직접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를 위해 '안동 하회탈'과 한지 가죽 가방, 홍삼 종류인 지삼, 달항아리 백자 액자도 준비했습니다.
한일 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가 다뤘던 한지와 홍삼 등을 준비한 건 오랜 시간 이어진 양국의 견고한 유대와 앞으로의 협력을 기대하는 뜻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하회마을 나루터에선 두 정상을 위한 전통 불꽃놀이 '선유줄불놀이'가 펼쳐졌는데, 이 대통령은 낙동강 위로 펼쳐지는 불꽃을 보며 양국의 안녕과 우정, 그리고 한일 관계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늦은 밤까지 친교 시간을 보내며 세 번째 셔틀외교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다음 셔틀 외교를 일본 지방 온천 도시에서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이 대통령은 온천에 가겠다고 하면 바로 추진될 수 있냐며 화답했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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