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성초를 통해 여생을 건강하게 보내고, 타인에게도 건강한 먹을거리를 전해주고 싶다는 부부의 '행복한 귀농 이야기'를 들어본다.
2. 추억을 간직한 채 산골짜기에 터를 잡다.
- 세종에서 20년 이상 카페를 운영하던 부부는 발효차를 만들다가, 차뿐 아니라 먹을거리도 직접 재배하고 싶다는 생각에 귀농을 결심했다. 그리고 연고 없는 옥천, 그중에서도 가장 외진 곳이라는 청성면 첩첩산중에 터를 잡았다. 그리고 집을 직접 짓기 시작했다.
- 성숙 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식물도감을 들고 다니면서 약초를 구경하던 시절을 잊지 못한다. 성숙 씨는, '추억이 어린 어성초를 이제 내가 직접 키워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집 앞에 어성초를 심기 시작했다.
3. 어성초와 사랑에 빠지다
- 어성초는 다행히 무성히 자라났다. 요즘 수확하느라 바쁜 부부다. 하지만 친환경으로 키우다 보니 그만큼 잡초 또한 무성하게 자라는 중. 부부는 잡초 제거에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어성초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 성숙 씨 장독대 안에 건재하는 40년 전 만든 어성초 발효 진액. 이걸 보며 어성초 가공식품을 만들자고 결심했다. 그길로 부부는 집 옆에 자그마한 공장을 지은 후, 긴 연구 끝에 냉동밥, 간장, 감식초 등으로 어성초를 가공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판매 중이다.
- 부부의 일터에 손님들이 찾아왔다. 체험 밥상도 운영 중이니, 어성초를 맛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찾아온 것이다. 이들은 어성초는 물론 콩잎, 허브 등 다양한 채소를 수확해 건강밥상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 부부가 산골을 벗어나는 유일한 시간이 있다. 바로 로컬푸드 판매장에 물건을 진열하러 갈 때이다. 사람들이 조금 더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정성을 다해 물건을 옮기는 부부. 굽이굽이 굽은 산길을 내려가는 발걸음이 흥겹다.
- 이들은 다시 달린다. 어성초와 밀을 혼합해 빵을 만들 계획을 갖고 있는 것. 이런저런 실험을 하고 연구하는 게 가장 즐거운 시간이다.
4. 에필로그
- 집 옆으로 나 있는 산길은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데이트 코스. 한적한 산길을 거닐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의 아픔을 치유해 주는 음식을 만들고 싶다고 다짐하는 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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