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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타 이주민 수용 한계···공동묘지 임시 거처 [월드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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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타 이주민 수용 한계···공동묘지 임시 거처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6.08.06 11:10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 투데이입니다.

1. 세우타 이주민 수용 한계···공동묘지 임시 거처
스페인령 세우타의 이주민 수용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일부 이주민들은 공동묘지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지난주 일주일 동안 약 7만2천 명의 이주민이 세우타로 몰려들었으며, 대부분은 모로코로 돌아갔지만, 보호자가 없는 미성년자 1,100명은 여전히 세우타에 남아 있습니다.
이들은 창고를 개조한 임시시설이나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한 이주민은 "이곳에 온 지 일주일이 됐지만 먹을 것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며 열악한 상황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야세르 / 이주민
"저희는 불법 이주민에 이곳에 왔는데, 유럽으로 가서 일자리를 구하고 부모님을 돕고 싶습니다. 일주일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좋은 해결책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당국은 수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성년 이주민들을 스페인 본토로 이송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요청했습니다.

2. 폴란드 찾은 관광객, 무더위에 '당황'
폭염을 피해 폴란드를 찾은 관광객들이 예상치 못한 무더위에 당황했습니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의 기온은 36도에 육박했는데요.
미국에서 온 한 관광객은 고국의 더위를 피해 왔지만, 오히려 비슷한 날씨를 만나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온 관광객도 더 시원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예상과 달랐다며, 당황스러움을 표현했습니다.

녹취> 윌리 텐부시 / 미국 관광객
"이맘때 이곳의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왔는데 예상보다 훨씬 덥습니다. 미국의 날씨도 무척 더워서, 그 더 위를 피해 왔는데 여기서도 같은 더위를 만났네요."

녹취> 파블로 / 스페인 관광객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매우 높습니다. 예상보다 날씨가 더운 데다 내일은 폭우 예보까지 있어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폴란드와 루마니아에는 평년보다 13도 이상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중·동부 유럽까지 폭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3. 미국 애틀랜타, 경비원 대신 로봇개 배치
미국 애틀랜타의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야간 경비원 대신 로봇개가 배치됐습니다.
이 로봇개는 네발로 걸어다니며 주차장과 공용 공간을 순찰하는데요.
로봇은 원격 조종과 인공지능 카메라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주민과 대화를 나누거나 수상한 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에 즉시 알릴 수 있습니다.
관리사무소는 기존 경비원들이 위험한 상황에 직접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로봇 도입 이후에는 보다 적극적인 순찰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카를로스 카베요 / 445 클리블랜드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매니저
"예전에는 야간과 주말마다 2~3명의 경비 인력이 순찰했습니다. 지금은 그 인력을 대신해 로봇 경비견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녹취> 모리스 엘리슨 / 주민
"처음 봤을 때는 정말 낯설었습니다. 마치 비디오게임에 나오는 것 같았죠. 하지만 익숙해지고 나니까 안전을 지켜주는 든든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어요."

주민들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이제는 든든한 존재가 됐다며, 안전을 지켜주는 친근한 이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는데요.
운영업체 측도 로봇개 도입 이후 절도와 차량 범죄가 크게 감소했다며, 기존 경비 인력보다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더 높은 보안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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