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1년 전보다 4.5% 늘었습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으로 이전소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로 살펴봤습니다.
조태영 기자>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29만5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습니다.
일해서 받는 근로소득은 0.8%, 자영업 등으로 버는 사업소득은 3.8% 증가했습니다.
특히 연금이나 정부 지원금처럼 생산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받는 이전소득은 20.4% 늘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전소득이 크게 늘어난 데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녹취> 박순옥 / 국가데이터처 가계수지동향과장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공적이전소득으로 반영되면서 모든 분위에 영향을 준 건 사실이고요, 특히 1분위의 소득 증가에는 분명히 많은 영향을 준 거로 보입니다."
소비도 증가했습니다.
가구당 월 평균 293만2천 원을 써, 전년 동기보다 3.4% 늘었습니다.
지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가정용품·가사서비스(17.9%)였고, 오락·문화(7.6%)와 음식·숙박(3.5%)이 뒤를 이었습니다.
비소비지출은 월 평균 106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소비지출이란 세금과 보험료, 이자비용 등 소비와 관계없이 빠져나가는 돈을 말합니다.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빼면, 실제로 가구가 쓸 수 있는 '처분가능소득'이 됩니다.
2분기 처분가능소득은 423만5천 원으로 5.2% 늘었습니다.
여기서 소비지출까지 뺀 흑자액은 130만2천 원으로, 1년 전보다 9.6% 증가했습니다.
한편 처분가능소득 대비 소비지출 비율인 평균소비성향은 69.2%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소득 하위 20%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125.3%로, 실제 쓸 수 있는 소득보다 더 많은 돈을 지출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휴수 박청규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반면 소득 상위 20% 가구는 평균적으로 처분가능소득의 60.3%를 소비했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