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물건을 나르고, 로봇이 집 앞까지 배달하는 실증이 시행됐습니다.
최대 40kg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데, 도심에서 운용되는 만큼 안전성도 강화했습니다.
현장의 모습을 김유리 기자가 담았습니다.
김유리 기자>
(장소: 경남 진주시)
주민이 주문한 책을 포장해 드론에 싣습니다.
물품이 담긴 드론이 힘차게 떠오르더니, 남강 위를 가로질러 약 1.7km 떨어진 아파트 단지로 향합니다.
드론이 강을 건너 아파트 인근 공터에 내려앉자 이번엔 배송 로봇이 물품을 넘겨받아 배송을 이어갑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이처럼 자율주행 배송 로봇은 주어진 경로를 따라 스스로 이동합니다. 사람과 장애물을 피해 목적지까지 척척 찾아갑니다.”
횡단보도 앞에선 잠시 멈춰 서고 굽은 길도 부드럽게 돌아 주민의 집 앞까지 물건을 배달합니다.
드론과 로봇을 연계해 인구 밀집 도심에서 비대면 배송을 검증하는 실증입니다.
녹취> 이광병 / 우주항공청 미래항공기프로그램장
"다양한 환경에서, 극한 환경으로 (드론을) 날려서, 직접 소비자까지 가는 로봇으로 배송하는 것까지 직접 해보면서 문제점들을 발굴해 내는 게 가장 큰 목적입니다.“
이번 실증에는 최대 40kg의 화물을 나를 수 있는 드론과 좁은 길과 횡단보도, 아파트 단지까지 스스로 이동하는 배송 로봇이 활용됐습니다.
인구 밀집 지역에서 수행되는 만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도 적용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전병혁 / 영상편집: 이승준)
녹취> 정훈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공학박사
"(드론이) 착륙할 때 영상 기반의 정밀 착륙 기술을 도입해서 10cm 이내로 착륙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로봇 같은 경우는 사람이 앞에서 튀어나오거나 차가 튀어나올 경우, 영상 기반으로 인식하고 피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습니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실증을 활용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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