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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지난달 가계대출 올해 첫 감소···'빚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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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계대출 올해 첫 감소···'빚투' 줄었다

등록일 : 2026.10.15 19:47

임보라 앵커>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이 2조 2천억 원 줄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더불어 개인 주식 투자 비중이 줄면서 가계대출 규모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 2천억 원 줄었습니다.
올해 첫 감소로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입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3조 3천억 원 늘어 한 달 전보다 증가 폭이 1조 원 줄었습니다.
주택 거래량과 입주 물량이 감소하는 등 주택시장이 영향을 줬습니다.
기타대출은 5조 5천억 원 줄면서 감소 폭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이 가운데 신용대출 감소 폭이 한 달 전 4천억 원 감소에서 3조 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 국내 증시가 주춤하면서 빚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전화인터뷰> 이승엽 / 한국은행 시장총괄팀 차장
"가계대출 가운데 기타 대출은 개인의 주식 투자 감소와 분기 말 부실채권 매·상각 그리고 명절 상여금 유입 등 계절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감소 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6천억 원 불며 한 달 전보다 증가 규모가 축소됐습니다.
은행 자체 주담대 증가 폭이 줄고 기타대출 감소 폭은 커진 영향입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 8천억 원 감소해 한 달 전보다 감소 폭이 커졌습니다.
상호금융권과 보험, 여전사 감소 폭이 모두 확대됐고, 저축은행은 감소 전환했습니다.
금융위는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대출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금융위는 향후 주택 가격 상승 기대와 신용대출 변동성 확대 가능성 등 하반기 위험 요인이 남아 있는 만큼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또,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집단대출은 총량 목표에서 별도로 관리하는 만큼 연말 대출 절벽 발생 우려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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