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많이 변하면서 우리 전통 예절을 찾아보기 힘든데요.
절을 하거나 차를 마시며 우리 고유의 예절을 배우는 체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든 전통예절 체험 현장을 고소영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고소영 국민기자>
(장소: 수원전통문화관 / 경기도 수원시)
수원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고즈넉한 한옥, 바로 수원 전통문화관입니다.
전통 예절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는데요.
참여 가족들이 기대감을 보입니다.
인터뷰> 박다솔 / 경기도 수원시
"가족 모임을 분기별로 하는데, 수원 예절교육관이라는 게 있어서 다 같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예절 한 잔'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통 예절 체험 교육.
절을 하거나 차를 마실때 예절, 두 가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정보라 / 수원전통문화관 대리
“예절 교육의 대표 프로그램인 단체 예절 교육을 개인과 가족들이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해서 들을 수 있도록 일일 체험 형식으로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이에요.”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절을 배우는 시간, 어른을 만나 인사하거나 사람을 대할 때 기본예절을 강사가 가르칩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우리 전통 예절 가운데 하나인 배례법, 즉 절하는 예절을 배워볼 차례, 손의 위치부터 몸을 숙이는 방법까지 올바른 자세를 하나하나 잡아줍니다.
어린이들은 새로 배운 전통 배례법에 따라 부모에게 큰절을 해 봅니다.
인터뷰> 박소이 / 경기도 수원시
"이번에 큰절 배우면서 원래 몰랐던 것도 잘 알게 되었고..."
인터뷰> 신주아 / 경기도 오산시
"처음에 유치원에서도 배웠는데 지금도 해 보니까 헷갈리지 않고 재미있어요."
자세가 맞는지 가족끼리 서로 살펴주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동원 / 서울시 서초구
"남자 절과 여자 절에 대한 차이점도 알게 되어서 앞으로는 잘 지키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장음>
"조금만, 조금 더 (손을) 올려 주시겠어요? 여자 큰절은 다시 왼 무릎 꿇고 오른 무릎 꿇고, 두 무릎 꿇고 엉덩이 깊숙이 내려앉고 반만 허리 숙여 볼게요, 하나 둘 셋..."
저도 어떻게 절을 하는 게 예를 다하는 것인지 강사 지도로 직접 배웠는데요.
앞으로는 윗사람에게 절을 할 때 전통 예절에 따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차를 마시는 예절, 즉 다례를 배우는 시간, 차를 준비하고 상대방에게 차를 건네는 방법, 그리고 차를 마실 때 지켜야 할 예절까지 하나하나 익힙니다.
차 한 잔에도 상대방을 배려한 옛 조상들의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선민영 / 경기도 수원시
"아이들과 함께 체험해서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 정휘연 / 경기도 용인시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와 다르게 정갈했어요."
잊혀가는 전통예절을 가르치는' 체험 프로그램은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새롭게 일깨웁니다.
인터뷰> 정보라 / 수원전통문화관 대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전달하는 것 자체가 기본적으로 저희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만의 문화와 전통을 조금 확산하는 그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전통 예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두 차례 80분 정도씩 진행되는데요.
재료비와 입장료를 내야 하고 한 차례 체험 정원이 10명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합니다.
(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고소영 국민기자
“오랜 세월 이어져 내려온 전통 예절과 음식을 배우고 익힌 가족 체험객들, 아름다운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고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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