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닭발과 막창 일부 제품의 콜레스테롤 함량이 하루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트륨 함량도 높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활 소식 전해드립니다.
강재이 기자>
퇴근 후 출출한 저녁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냉동 닭발과 막창이 매콤한 야식을 찾는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냉동 닭발 6종과 막창 5종의 품질을 비교했습니다.
조사 결과, 일부 제품은 한 팩만 먹어도 콜레스테롤 하루 기준치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리하다 불막창' 제품의 콜레스테롤 함량은 351mg으로, 하루 기준치(300mg)의 117%로 나타났습니다.
'안주야 직화 무뼈닭발'은 113mg으로 가장 낮아, 두 제품 간 약 3.1배 차이가 났습니다.
나트륨 함량은 '심야식당 불막창'이 1천682mg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하루 기준치(2000mg)의 84%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곰곰 직화무뼈닭발'은 929mg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인터뷰> 이정빈 / 생활환경시험국 식품미생물팀장
"대부분의 제품에서 한 팩 당 콜레스테롤, 나트륨 함량이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0%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섭취 시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막창 제품은 닭발보다 지방과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특히 포화지방은 막창이 한 팩당 11~13g으로, 닭발의 3~5g보다 많았습니다.
영양성분 표시에서도 문제점이 확인됐습니다.
'생생포차 직화 무뼈닭발'과 '요리하다 불막창' 등 4개 제품에서 실제 당류나 콜레스테롤 함량이 표시 기준을 벗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생생포차 직화 무뼈닭발'과 '곰곰 불막창'은 표시를 개선하기로 했고, 나머지 2개 제품은 추가 생산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매운맛도 제품마다 차이가 컸습니다.
캡사이신류 함량은 1kg당 23mg에서 56mg으로 최대 2.4배 차이가 났습니다.
'상생포차 직화 무뼈닭발'과 '심야식당 불막창'이 상대적으로 매웠고, '곰곰 직화무뼈닭발'과 '안주야 직화 불막창'은 매운맛이 약했습니다.
반면 중금속과 미생물 등 안전성 시험에서는 모든 제품이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나트륨과 콜레스테롤 등 영양성분을 확인하고, 섭취량을 조절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KTV 강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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