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중국 증시가 폭락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제금융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는 등 국내 시장에 미치는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미정 기자>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위험도 점검 및 감시감독을 강화하겠다.’
진동수 재정경제부 제 2차관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국제금융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일각에서 우려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엔 캐리 트레이드는 저금리를 이용해 세계 각지에 투자하는 일본 돈.
지난달 중국발 쇼크로 촉발된 주가 급락이 엔 캐리 트레디드의 청산과 맞물리면서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진 차관은 국내에 유입된 엔 캐리 자금은 그리 크지 않지만 자금의 움직임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에 대해 여러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미FTA 8차 협상과 관련해 진차관은 이번 협상은 모든 쟁점들에 대해 합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양측 수석대표와 분과장이 참여하는 2+2 협의를 수시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미FTA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우리측이 일방적으로 양보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있지만 정부는 상호이익의 균형을 목표로 견지하면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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