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바다와 관련한 국민들의 관심이 그 어느 해보다 높습니다.
130년만에 이뤄진 부산항만 인력상용화의 원년인 동시에, 2012년 세계박람회의 여수 유치 여부도 결정되는 해입니다.
문현구 기자>
Q> 우선 해양수산부 업무계획의 주요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A>네, 해양수산부는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 아래 올해 업무 추진방향을 국제적인 역량을 갖춰나가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내실화.자율화.국제화라는 3가지 기본틀 속에서 참여정부 들어 추진해 온 각종 과제들을 잘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동북아 주변을 둘러싼 각 나라 항만간 물동량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부산항과 광양항을 고부가가치 물류거점기지로 지속 개발할 방침입니다.
특히 한미FTA 협상에 따른 수산분야 시장개방 확대에 대비해 올 하반기에 어업인 지원대책 마련에 나서며, 수산업 자생력 확보를 위한 기반시설들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입니다.
또 선박 건조 수준에서 세계 수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 해운 분야의 산업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오는 8월에 중장기 대책을 내놓기로 했으며, 해양안전 통합관리체계를 마련해 국제해상활동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Q> 올 연말에 개최지가 결정되는 2012년 세계박람회의 여수 유치활동 계획도 궁금한데요?
A>네, 해양수산부는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반드시 이뤄낸다는 각오로 전방위적인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해수부는 유치에 성공할 경우 경제적으론 11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으며 고용유발 효과도 15만7천명에 이른다는 계산 외에도,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해수부는 독도와 이어도 등 우리 도서 영토에 대한 해양영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까지 종합해양과학기지를 건설하는 동시에 2011년까지 남극에 제2 기지도 건설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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