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후 휴가같은 출산 지원 제도는 출산과 직장생활을 함께 해야 하는 여성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습니다.
과거 대기업 위주로 시행됐던 출산 지원책들이 이제는 중소기업에도 널리 퍼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현주 기자>
직장 복귀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출산이 마냥 즐겁기만 할 수는 없는 직장 여성들.
이들에게 산전후 휴가와 육아휴직급여는 건강을 챙기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유용한 제도입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주로 대기업 위주로 시행돼 중소기업에 다니는 여성들은 그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중소기업에도 이 제도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 조사 결과 지난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산전후 휴가급여 수급자는 2만 5602명으로 2005년에 비해 46.7%나 증가했습니다.
전체 휴가 사용자 중 절반이 넘는 숫자입니다.
이는 정부가 중소기업 산전후 휴가 비용 전액을 지급하는 등 지원을 대폭 늘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지난해 중소기업 여성의 육아휴직급여 수급율도 한 해 전에 비해 44.7%가 늘어, 총 5천240명의 여성이 월 40만원을 지원받는 혜택을 누렸습니다.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이제는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출산 여성 지원책.
세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출산율을 끌어올려 저출산고령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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