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산물 수출은 90년대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무역 흑자를 내는 효자산업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산인력의 부족해지고, 외국 수산물과의 경쟁에서도 밀리면서 수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양수산부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대책을 내놓았는데요.
화면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육질이 탄탄하고 쫄깃해서 세계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우리 전복.
하지만 주로 보양식품으로만 알려져 왔고, 자연산을 선호하는 우리나라의 소비습관 때문에 그동안 양식 생산량은 많지 않았습니다.
최근 들어 전복 양식장이 부쩍 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시장규모가 작은 편이고 산업적으로 안정적 기반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전복의 유통과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까지 전복의 저장과 선별, 포장까지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수출용 전복 물류센터를 5곳 추가로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 밖에도 국내 수산물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수산물 수출 진흥 종합대책을 세워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2011년 까지 수산 물류무역 인프라 확충과 수출주력상품 개발, 수산물 해외마케팅 지원 등에 총 9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5년에는 수산물 수출을 지금의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중 핵심과제로 오는 2011년까지 부산 감천항에 총 1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원스톱 수산물 수출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제품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서는 국제박람회 참가 횟수를 늘리고, 로드쇼등 별도의 마케팅 활동을 병행해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입니다.
또, 주요 수출국의 대도시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에는 우리 수산물상설판매장을 개설해 조미 김과 조미 오징어등 포장제품을 전시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활 넙치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해상운송용 수조 컨테이너의 제작비와 활어 수송 특수차량 구입비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해양수산부는 최근 웰빙 식품으로 인식되면서 꾸준히 소비가 늘고 있는 수산식품.
이번 수출 진흥 종합 대책을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우수한 품질의 우리 수산물이 세계인의 식탁에도 더 많이 오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