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 발표 이후 노무현 대통령의 각계각층에 대한 의견 청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11일 저녁 동북아 관련 전문가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북한 핵실험 발표 이후의 상황에 대해 의견을 들었습니다.
참석자들은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 문제에 대해서 한번 끊으면 다시 연결하는 데 힘이 든다는 견해를 밝히고 원로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한편 국민 불안 심리의 해소에도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의견이 많은 참고가 됐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들이 좋은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