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다음달 초 인도네시아와 호주,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하고 아세안+3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하는 등 환태평양 외교를 본격화합니다.
강동원 기자>
노 대통령은 먼저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해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자원.에너지, 개발협력 등 양국 현안과 지역정세 그리고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어 노 대통령은 호주와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해 존 하워드 호주 총리와 헬렌 엘리자베스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를 잇달아 만나 양국 협력 방안과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노 대통령은 12월 11일에는 필리핀 세부에서 개최되는 제10차 ASEAN+3정상회의에 참석해 ASEAN 10개국 정상들과 만나 지난해 한-ASEAN 행동계획의 이행현황을 평가하는 보고서를 채택합니다.
특히 새로운 안보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역내 국가의 공동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한편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ASEAN FTA협상을 평가하고 ASEAN정상들과 조속한 FTA협상 타결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는 에너지분야 협력에 대해 다각적인 방안이 논의되고 조류인풀루엔자 예방과 대처, 정보통신기술 등을 이용한 조기 예.경보시스템 구축, 건전한 금융제도 구축 등을 위한 공동노력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또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으로 지역평화 정착과 갈등해소를 위한 `평화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각국 정상들과 의견을 교환할 계획입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