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교통장관회의가 부산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아시아횡단철도 4개 노선이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부산이 그 출발점이 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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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교통장관회의가 부산 백스코와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오는11일까지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물류혁신 콘퍼런스가 8일까지, 국제 교통물류박람회가 11일까지 열리며 교통물류 비즈니스포럼과 교통장관회의, 아시아횡단철도 협정식 등 다양한 일정이 진행됩니다.
특히, 10일 진행되는 아시아횡단철도 연결과 관련한 관련국 협정 체결식에선 남북한을 포함해 아시아 28개국을 철도로 연결하는 국제철도 사업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국제철도 TAR은 제1노선이 한반도에서 러시아를 거쳐 카자흐스탄까지, 제2노선은 중국남부와 미얀마 등을 거쳐 터키까지, 제3노선은 아세안 국가와 인도차이나 지역을, 제4노선은 북유럽과 러시아, 페르시아만 지역을 연결할 예정이며 총 길이가 8만KM에 이릅니다.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 각국 교통장관들은 TAR의 1단계 사업인 정부간 노선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며 협정이 체결되면 가입국들은 열차가 국경을 초월해 운행할 수 있도록 선로 폭과 생김새를 통일하는 등 철도 시설을 보완하게 됩니다.
국제철도는 이번 회의에서 1단계격인 노선 확정을 마무리짓게되면 향후 통관 간소화와 운행협정 등의 구체적인 조항을 재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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