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계의 소비 심리와 경기 전망은 북한 핵 실험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전국 천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1~15일 북핵 문제에 대한 가계의식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핵실험 사태가 소비 계획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78.6%가 현재의 소비 지출 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고, `조금 줄이겠다`가 20.1%, `크게 줄이겠다`는 1.3%에 불과했습니다.
한편 가구의 89.3%는 북핵문제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효과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고 경제성장률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10.7%에 불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