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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경제 전반 ‘우려할 만한 이상 징후 없어’

출발! 국정투데이

경제 전반 ‘우려할 만한 이상 징후 없어’

등록일 : 2006.10.12

북한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우리 금융시장은 11일도 안정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경제 전반에 우려할 만한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만큼, 각 경제주체가 흥분보다는 냉철함을 가질 때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자>

주식시장이 북핵 실험이란 돌발 변수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제 전반에 우려할 만한 이상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원 달러 환율의 경우도 북한의 2차 핵실험 소문이 나오면서 지난 10일 보다 소폭 상승한 963원으로 개장했지만 오보로 알려지면서 오름폭은 둔화된 상태입니다.

수출입의 경우도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유가와 원자재 가격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북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 안보리 등 국제 사회의 대응방법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달라집니다.

이번 사태가 단기간에 외교적인 과정을 통해 해결된다면 오히려 우리경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그 동안 경제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던 북 핵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때문입니다.

코트라가 11일 51개 교역국의 기업인과 언론 정부 등의 반응을 조사한 결과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의 바이어들이 투자계획이나 거래선에 변화는 없다고 답한 것이 이 같은 전망을 낳고 있습니다.

반면,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사정은 달라집니다.

국내에 투자된 외국자본 이탈과 주가폭락 소비심리 위축 등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 같은 상황은 최악의 시나리오며 아직까지 경제전반에 우려할 만한 움직임은 보이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조원동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경제주체들이 북핵 실험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며, 경제주체들이 냉정함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핵 실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투자자들보다 더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는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