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유가로 인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주최한 `2006 에너지 전시회`가 26일 막이 올랐습니다.
국내외 고효율제품과 기술 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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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램프와 달리 필라멘트나 발광판이 없어 수명은 5배 이상 길고 전력소비는 30% 이상 줄인 무전극램프.
목재와 볏짚, 옥수수 등 유기물로 만든 펠릿을 연료로 사용해 화석연료 대체효과를 얻을 수 있는 우드펠릿 난로.
대기열을 활용해서 자연냉매에 의한 온수 생산이 가능한 공기보일러.
이같은 에너지 신기술과 관련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06 에너지 전시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26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19개국, 200개 업체가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특히 최근 고유가로 인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행사에서는 이와 관련한 업체와 기술이 대폭 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참가 업체들에 수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유력 바이어와의 상담을 주선하고 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업체들은 경쟁사들의 기술 수준을 쉽게 파악함은 물론 해외판매에 시너지까지 얻을 수 있어 큰 호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회는 물론 에너지 관련협회와 학회, 기업체를 비롯한 27개 기관에서 세부주제별로 180여회의 세미나도 개최합니다.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에 대처하기 위한 국내외 고효율제품과 기술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