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농림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출작업장에 대한 2차 현지점검 결과를 가지고 전문가협의회를 개최하고 문제가 됐던 7개 작업장의 위생 및 광우병 안전관리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해 수입을 최종 승인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초쯤이면 우리나라에 미국산 쇠고기가 유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내용 농림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을 연결해 알아봅니다.
Q> 다음 달초쯤 미국산 쇠고기가 유통된다구요?
A>
○ ‘06.년 5월 미국 37개소의 쇠고기 수출작업장 점검 결과, 일부 작업장에서 캐나다산 지육 구분 문제 및 절단톱의 30 개월 미만/이상 사용 문제가 제기되어 승인을 보류하였고, 미국에서 보완 조치가 완료되었다고 통보해 옴에 따라 8월에 개선조치 사항에 대한 추가 점검을 실시하여 문제점이 보완된 것을 확인하고
○ ‘06.9.11일자로 36개 미국 쇠고기 수출작업장을 승인하였으며, 실질적인 수출작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 승인일부터 바로 수출작업이 이루어진다면, 미국에서 가공·운송기간(약15일)과 국내 도착후 검역·통관기간(약 10일)을 감안할 때 수출작업장 승인일로부터 약 25일이 지난 이후 국내에 유통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Q> 지난 7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미국산 쇠고기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2차 현지점검 결과를 가지고 전문가협의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등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안전 검증, 문제없습니까?
A>
○ 영국 표준연구소(VLA)의 병원성 연구 결과 소와 쥐의 근육에서는 감염력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또한,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는 과학자들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BSE에 감염된 소일지라도 30개월 이하의 소에서 생산된 뼈 없는 살코기는 안전하다고 판단하였으며, 이를 근거로 “30개월 이하의 살코기에 대하여는 교역에 제한을 두어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 대만, 홍콩 등 쇠고기 수입국인 12개국에서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허용하고 있어,
○ 30개월령 이하의 소에서 뼈를 제거한 살코기는 안전하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 또한 우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시 뼈 등이 혼입되어 수입되지 않도록 현물검사 및 정밀검사 강화 등철저한 검역을 실시하겠습니다.
Q> 또한 미국산 사료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문제있는 사료를 먹은 쇠고기가 우리나라에 유통이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에 대한 방안은 어떻습니까?
A>
○ 유럽에서 동물성 사료를 반추동물에게 급여를 금지하도록 하는 조치 이후에도 BSE가 발생하고 있어 문제가 제기된 적이 있습니다.
- 하지만 미국에서는 1998년 사료금지법을 시행한 후 이후에 태어난 소에서는 BSE가 발생하고 있지 않고 있어, 문제 있는 사료를 먹은 쇠고기가 우리나라에 유통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 만일 미국에서 사료금지법 이후에 태어난 소에서 BSE가 발생하거나, BSE에서 감염된 소에서 유래된 육골분에 오염된 사료가 유통되어 추가 발생의 위험이 증대될 때 및 도축장에서 SRM의 제거 등 안전조치 위반이 심각하다고 판단될 때에는 수입을 즉각 중단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