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가 한해전보다 2.3%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축수산물 값이 하락했지만, 석유류와 공공서비스 부분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값이 하락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 올라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농축수산물 값이 2.8% 하락한 가운데 과실류는 출하가 몰리면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6%나 떨어진 반면 채소류는 긴 장마로 인해 값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석유류는 국제유가가 오른데다 에너지 세제개편으로 등유 값이 상승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5% 올랐습니다.
도시가스와 전철료 등 공공서비스 부분은 4.3% 상승했고, 개인서비스는 3.6%, 집세도 0.5% 상승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도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지난 7월 태풍과 장마로 인해, 8월 물가 상승률은 7월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