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1일 건교부의 1차 조사 결과 수도권 58개 아파트의 집값담합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2차 조사 결과 41개 아파트가 더 확인됐다고 건교부가 발표했습니다.
건교부의 집갑담합 2차 조사 결과 수도권 지역의 41개 아파트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신고센터에 접수된 14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 아파트는 현수막이나 유인물 등을 이용해 담합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집값담합 사실이 확인된 아파트들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유원아파트와 당산 2동 한전현대아파트 구로구 개봉동의 현대홈타운 등 서울지역 12개 아파트를 비롯해서 부평구 갈산동의 한국 동남 아주 등 인천 지역이 8개 아파트 또 경기도에서 부천시 소사본동 SK뷰와 용인시 언남동의 신일 해피트리 등 21개 아파트고 특히 부천시의 경우 무려 16개 단지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번 발표된 41개 아파트는 지난 1차 때 발표된 58개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건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실거래가가 공개되고 시세정보업체에 4주간 정보를 제공할 수 없습니다.
이와 함께 건교부는 1차 적발된 58개 아파트에서 담합 발표 이후 거래된 총 16건 계약을 분석한 결과, 부천 소사본동 주공아파트의 경우 1억에서 1억2천500만원하던 것이 1억천500만원에서 800만원에 거래되는 등 발표 전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