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밤새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해 빗줄기가 굵어졌습니다.

여전히 시간당 10mm이상의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또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충북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현재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를 비롯해 충남 천안과 아산, 태안, 당진, 서산이고, 충청북도에서는 충주와 제천, 진천, 음성, 증평 지역입니다.

또 서해5도와 충남 연기와 예산, 홍성, 충북 괴산과 단양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지금까지 강수량은 오후 1시 현재 서울에만 mm의 많은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동두천 수원 , 제천 , 00 에 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팔당댐과 소양댐 등은 각각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의 경우 1초에 만 천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한강 홍수 예보의 기준이 되는 한강 대교의 수위도 계속 올라가고 있지만 아직 홍수주의보 기준선인 8.5m까지는 여유가 있습니다.

한강 홍수통제소는 경기도 안성의 안성천 군문교 수위가 경계 수위인 6M에 달함에 따라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안성천 하류의 원평동 970가구에 대해 대피 준비태세를 내렸습니다.

제천시 봉양읍과 원주 신림을 잇는 5번국도가 제천천 범람으로 침수돼 한때 교통이 통제됐고 음성군 금왕과 대소면 하상주차장이 불어난 물에 잠겨 차량 20여 대가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27일 내린 비로 김포시는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포시 대곶면 54헥타르를 비롯해 이 일대 117헥타르의 농경지가 침수됐습니다.

비가 계속되면서 교통이 통제되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모두 5곳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잠수교 양방향을 비롯해 개화육갑문 올림픽대로에서 방화동 진ㆍ출입로, 여의상류IC 노들길~여의도 진ㆍ출입로 양방향과 여의하류IC 노들길 본선 삼성아파트~서울교 방향, 그리고 영동1교 밑 양재천길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29일까지 서울, 경기, 충청 지역에 50~100mm, 많은 곳은 150mm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