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6자회담 거부`를 재확인한 가운데 북한을 제외한 8개국 외교 장관이 만나는 8자회담이 28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8자 회담에는 북한을 제외한 한국과 미국 등 북핵 6자회담 참가국과 아세안지역 안보포럼 주최국인 말레이시아, 그리고 캐나다와 호주 외교장관이 참여합니다.
미국은 이번 포럼에서 장관급 6자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뉴욕 외교채널을 통해 북한의 참석을 권유했지만 북한이 끝내 거부해 6자회담은 사실상 무산됐고 이에따라 미국이 주도한 장관급 8자 회담이 열리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