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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재난안전대책본부 피해종합
장맛비가 이 시각에도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장마전선이 조금 남하해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지금 이시각에는 서해안지역과, 충청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내륙, 충남 당진에 호우경보가 발효중이고, 그 밖에 강원 남부와 충청도 북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계속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29일까지 최고 15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더 오겠고 그 밖의 전북과 경북지방에도 1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더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져 추가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위험지역 주민들은 만약의 사태에 철저하게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강원도내엔 27일 시간당 30mm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도로 유실이 잇따랐습니다.

27일 오후 44번 국도 양양읍에서 오색 구간과 오색리 임시 가교 5곳 등이 불어난 계곡물과 하천에 휩쓸려 끊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44번 국도 오색 구간과 지난 집중호우로 유실된 한계령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그동안 활기를 띠던 수해복구 활동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지난 폭우로 도로와 하천에서 응급복구 작업을 하던 중장비들은 추가 피해 우려로 대부분 가동을 멈췄습니다.

주민대피령도 확대된 상황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제군 전역과 평창군 도암면과 진부면, 봉평면, 용평면 일대 저지대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대상은 인제군을 비롯해 평창군 도암면 유천1,2,3리와 횡계 4,5리, 진부면 거문리 등 1800여 세대 4700여 명입니다.

현재 175세대 주민 420여 명은 경로당과 거문초등학교, 진부중고등학교 등 안전지대에 분산 대피해 있습니다.

주민들은 피땀 흘린 복구가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초조한 마음으로 비가 그치기 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 27일 오후 한명숙 총리는 이곳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한 총리는 비상근무중인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피해상황이 더 커지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