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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명숙 총리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
한명숙 국무총리가 27일 취임 100일을 맞았습니다.

‘대화와 소통’을 국정운영의 기치로 내건 한총리는 ‘국민의 평안과 행복을 향한 어울림의 항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명숙 국무총리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협약체결이라는 사회적 합의의 모델을 만들어낸 것을 성과로 들었습니다.

또 평택미군기지 이전을 둘러싼 갈등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대화와 타협, 한미 FTA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각계각층과의 대화 그리고 학교급식현장과 수해현장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명숙 총리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대화와 소통을 통한 국정운영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민의 평안과 행복을 향한 어울림의 항해’는 계속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성원을 요청했습니다.

한명숙 총리는 현재 관심을 갖고 추진중인 정책들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먼저 한미FTA에 대해서는 당정청 일체의 긴밀한 협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한미 FTA를 위한 상설 점검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음달부터 정기적으로 한미FTA관련 고위당정 점검회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총리실 산하 위원회 정비에 대해서는 54개 위원회 가운데 총 17개를 정비키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11개 위원회에 대해서는 부총리와 책임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방향으로 직급을 조정하고, 설치 목적이 달성됐거나 기능이 중복된 6개 위원회는 폐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국철도 공사 경영개선 종합대책에 대해서는 고속철도 부채에 대한 신규 이자지원과 고속철도 건설비에 대한 국가지원의 상향조정, 선로사용료 감면 등을 정부 차원에서 추진할 계획이며 공사측도 인력효율화와 자회사 정비, 자산 매각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방송통신 융합과 관련해서는 방송통신 융합영역에 대한 통합 규제 기구 출범을 목표로 하는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가 내일 총리 직속으로 출범 하고, 다음달 첫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행성 게임장과 PC방에 대해 정책 결정 과정과 내용의 적정성 등에 대한 책임 소재를 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감사원에 특별감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명숙 총리는 ‘이종석 장관 발언’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정책 기조에 우려가 초래될 경우 미국 정부에 대해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총리는 우리정부가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라는 절대 놓쳐서는 안될 외교안보정책기조를 유지해야할 임무를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한미 공조가 튼튼하게 이뤄져 그 근간이 흔들리지 말아야한다는 기본 전제하에 말하는 것이라며 외교문제에 있어 한미동맹의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총리는 또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 기간의 불일치 문제나, 단임제에서 중임제로 가는 두가지 문제는 필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총리는 개헌에 대해 대통령과 논의를 하지는 못했지만, 개헌의 주최는 국회이며 총리로서 개헌이 진행되면 행정적 지원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