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에위니아와 장마로 인한 피해 규모가 현재 1조8천억원에 이르러 복구에 들어가는 비용이 3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은 26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이번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액이 26일 기준으로 1조7천56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면서 피해액이 최종 확정되면 필요한 비용을 계산한 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분담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장관은 호우피해 추경편성과 관련해, `현재 피해복구에 사용할 수 있는 중앙정부 예산은 예비비 9천억원, 국고채무부담행위 1조원 등이 있다`고 전하고 `추경 편성 여부는 좀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