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국무총리가 8박9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번 순방 기간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프랑스와 포르투갈에서 보육시설과 양로원 등을 둘러보고 성공 경험담을 들었습니다.
또 프랑스로부터 오는 9월 외규장각 도서의 한국 전시도 이끌어 냈습니다.
한 총리는 독일에서는 인생 역정이 비슷해 화제가 됐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경제 협력 외교에도 주력해 불가리아와 투자 보장협정을 체결했고 포르투갈과는 정책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정치.외교는 물론 경제 분야까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