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나이지리아에서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된 한국인 근로자 5명에 대한 우리 정부와 나이지리아 당국의 석방 노력이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외교부와 국정원, 국방부 등으로 구성된 실무회의를 열어, 해결방안을 찾고 있으며 나이지리아 현지에서는 이기동 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또 반기문 외교부 장관이 직접 나이지리아 외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피랍자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나서줄 것을 당부했으며 나이지리아 외무 장관은 납치단체와 대화가 시작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나이지리아에서 납치된 뒤 살해되거나 다친 사례는 아직 없다며 정부는 피랍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빠른 시간내에 무사히 석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