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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고 느끼는 '여행'···가을여행주간·미술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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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고 느끼는 '여행'···가을여행주간·미술주간

등록일 : 2018.10.05

◇ 김현아 앵커>
오늘의 마지막 주제입니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
10월에 접어들면서 가을 색이 더 완연해지고 있는데요.
기상청 예보를 보니까 이달 중순부터는 전국적으로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하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 기간을 가을여행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요, 가을여행주간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가을여행주간이 정확히 언제부터인가요.

◆ 신국진 기자>
네, 정부가 정한 가을여행주간은 오는 20일부터 11월 4일까지입니다.
이번 여행주간의 주제는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로 전했는데요.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바꾸는 여행의 매력을 담아내고, 새로운 관광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구성됐습니다.

◇ 김현아 앵커>
봄 여행주간에는 '공간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가을 여행주간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준비됐나요?

◆ 신국진 기자>
네, TV 드라마나 영화 속의 매력적인 풍경과 숨겨진 촬영 이야기를 소개하는 '공간의 이야기 전국 특별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는데요.
화면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선, 영화 촬영 시 장소를 섭외하는 김태영 감독이 20곳의 촬영지를 소개하는데요.
이런 촬영지를 '가족과 함께하면 더 좋은 여행지' '연인과 함께하면 더 좋은 여행지' '둘이 하면 더 좋은 여행지' '혼자여서 더 좋은 여행지'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지난봄 여행주간 평균 경쟁률이 6.93 대 1이었던 '공간여행'도 다시 한 번 진행하는데요.
공간여행은 20개의 촬영지 중 가을의 향기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4개의 촬영지를 명사와 함께 여행합니다.
10월 22일과 23일 진행되는 1차 여행은 오세득 요리연구가와 이상희 여행 작가가 함께 경남 통영 욕지도로 떠나고요.
2차 여행은 황경택 숲 해설가와 함께 다큐멘터리 3일 촬영지인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 숲으로 갑니다.
3차 여행은 윤완식 선생과 함께 충남 논산 명재고택이고, 4차 여행은 김세겸 영화작가와 함께 전북 부안 변산반도를 방문합니다.
현장 집결 후 해산까지 모든 일정에 대한 비용은 관광공사에서 부담하고요.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여행주간 누리집에서 할 수 있습니다.

◇ 김현아 앵커>
네, 벌써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을 거 같은데요.
이번 가을여행주간에는 드라마나 영화 속 여행지를 각 지역만의 특별한 여행 콘텐츠로 발굴하고 키워내는 특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면서요.

◆ 신국진 기자>
네, 가을 여행주간에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봤던 친숙한 여행지 소개가 많습니다.
이런 부분을 각 지자체가 발굴해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합니다.
관계자 이야기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금기형 /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드라마, 영화, 예능 속 촬영지들이 지금 관광 매력지로 급부상하는 그런 경향을 반영했습니다."

인천에서는 드라마 '도깨비'와 '별에서 온 그대' 등을 촬영한 촬영지를 중심으로 스탬프 투어가 운영됩니다.
영화 '택시운전사'와 '공작'을 촬영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 민주광장에서는 예술 광주 '유랑'이라는 이름으로 예술여행프로그램이 마련됐고요.
최근 종영한 드라마 '미스터션샤인'과 영화 '동주' 등의 촬영지가 곳곳에 있는 전라북도에서는 전라북도 가을여행이 진행됩니다.

◇ 채효진 기자>
여행지를 선택할 때 고민하는 부분이 어떤 지역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인데요.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나요.

신국진 기자>
네, 이번 가을여행주간에는 지역별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서울에서는 명사와 함께하는 서울 건축여행이 인천에서는 떠나자! 인천 평화탐방단이 열리고요.
광주에서는 인문 광주 ‘책 빵’ 대전에서는 스팀 쿡 대전여행 등이 마련됐습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는 이천 쌀 문화축제와 고창 모양성제 등 문화관광축제를 비롯한 390여 개의 행사가 여행주간에 펼쳐집니다.

◇ 김현아 앵커>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도 좋지만 비용이 부담스러운데요.
가벼운 주머니 사정도 생각해야 하잖아요.
이번에 조금 더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도 많이 있다면서요.

◆ 신국진 기자>
여행주간 특별한 혜택과 가격 할인은 빼놓을 수 없는데요.
정부는 국립과학관에서 과학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무등산 국립공원 정상부를 여행주간 임시 개방합니다.
국립생태원의 입장료는 할인되고, 4대 궁과 종묘 입장료 역시 50% 할인합니다.
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과 청춘 마이크팀의 공연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이혜진 기자>
여행주간 혜택 중에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 '만원의 행복 기차여행' 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준비되는 건가요.

◆ 신국진 기자>
기차여행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다는 점 잘 알고 계시네요.
'만 원의 행복 기차여행'은 지난번보다 1천 명 더 많은 3천 840명을 모집합니다.
코스는 총 27개가 마련됐는데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관심이 증가한 비무장지대 여행 코스 2곳과 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용위기지역 9개 코스가 포함됐습니다.
여행상품가격은 1만 원에서 3만 원까지 여행코스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 신청 전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가을 여행주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행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김현아 앵커>
10월을 문화의 달이기도 한데요.
가을여행주간에 앞서 2018 미술주간도 막을 열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면서요?

◆ 신국진 기자>
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4일까지를 2018 미술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국 미술관 181곳에서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예술인 강연 등 시민들과 미술품으로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인터뷰 >김명석 / 서예가
"갇혀있는 공간에서 미술행사를 했다면 이번 행사는 시민들과 같이하는 소통의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미술전시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미술주간 통합이용권도 출시됐습니다.
전국 주요 비엔날레 전시장을 하나의 입장권으로 통합한 '비엔날레 통합패스'와 미술주간 행사와 비엔날레를 연계한 '미술주간 패스' 등입니다.
이밖에 전국 미술관 80곳에서는 무료 또는 입장료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미술주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김현아 앵커>
가을여행주간과 미술주간을 맞아 전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요, 가을여행 계획 세워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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