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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방산 수출 24조···사상 최대 규모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올해 방산 수출 24조···사상 최대 규모

등록일 : 2022.12.22

김용민 앵커>
올해 말까지 우리나라 방산수출 실적이 24조 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는데요.
한국의 무기체계 위상이 높아지면서 세계 4대 방산수출국으로의 도약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 5년간 세계 무기 수출 시장에서 점유율 9위에 머물고 있던 우리나라가 올해 8위로 한 단계 올라섰습니다.
그동안 방산수출액은 2020년까지 연평균 30억 달러, 약 4조 원 규모를 유지해 오다 지난해 72억5천 달러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잇따라 대규모 무기 수출 계약이 성사되면서 지난해 실적을 세 배 가까운 성과를 이끌었습니다.
올해 초 LIG넥스원이 아랍에미리트와 4조 원 규모의 '천궁2 지대공 미사일'과 레이더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한화에어로 스페이스가 이집트와 2조 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어 현대로템이 4조 원 규모 K2전차를 한국항공우주산업이 4조 원 규모 'FA-50' 경공격기 수출 계약을 맺었고 한화에어로 스페이스가 다연장로켓인 '천무'를 공급하는 5조 원 규모 공급 계약을 폴란드와 맺은 겁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지난달 24일, 방산수출전략회의)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수출 실적을 거뒀습니다. 폴란드, 호주, 노르웨이를 비롯해 세계 여러 국가가 우리와 방산 협력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투철한 책임감으로 헌신해 온 방위산업 관계자 여러분이 계셨기에 이렇게 큰 결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같은 방산 수출 확대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2027년까지 세계 방산 수출 시장 점유율 5%를 돌파를 목표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를 비롯해 노르웨이와 호주 등 루마니아 등 다른 국가들로의 수출 계약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화디펜스는 호주 육군의 차세대 전투 장갑차 도입에 미래형 장갑차 '레드백'으로 도전장을 냈고 현대로템은 노르웨이와 이집트를 대상으로 K2 전차 납품 계약을 추진 중입니다.
KAI는 말레이시아, 콜롬비아와 FA-50 경공격기 수출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방산 수출의 호황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핵심 기술개발과 지원에도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
탄소복합소재 등 핵심 소재부품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연간 5백억 원을 투입해 인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국방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해 혁신형 연구개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녹취> 홍수미 / 방위사업청 방산일자리과장
"방산 육성에 중추적인 사업으로 자리 잡은 부품 국산화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무기 체계의 성능 향상을 선도하고 방산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방산 선진국으로의 도약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국내 방산 업계와 합심해 핵심 기술력 강화와 대규모 수주 전에 뛰어들 전망인 가운데 내년에도 방산 수출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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