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이 분주한 모습입니다.
김현지 앵커>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과 환급행사를 실시하는데요.
조태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조태영 기자>
(장소: 서울시 은평구 연서시장)
설 연휴를 이틀 앞두고 더 좋은 과일과 야채를 고르기 위한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시장 구석에 위치한 한 반찬가게는 전국에 배송할 음식 만들기에 손이 모자랍니다.
설맞이 온누리상품권 이벤트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난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신인자 / 반찬가게 운영
"설 명절을 맞아서 온누리상품권이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 저희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정부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높였습니다.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는 온누리상품권 5% 추가할인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환급행사도 마련했습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디지털상품권 결제액의 15%를 환급하는데요. 총 8만 원, 회차별 2만 원 한도 내에서 환급합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설맞이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연서시장을 찾았습니다.
기부할 물품을 직접 구매하며 여러 상점을 방문한 오 장관은 상인들에게 응원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명절을 풍성하고 따뜻하게 만들 수 있도록 정책을 준비했다"며 "전통시장에 방문해 설 준비하시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오영주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설 기간) 민간과 함께 정부가 정책 금융에서 39조 원을 빨리 저희가 시장에 자금을 유통하도록 했습니다. (또 온누리상품권이) 최대 35% 할인되는 굉장히 큰 할인행사를 하니까 많은 분들이 시장으로 오시고, 소비자와 상인이 모두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오 장관은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집행을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설 기간, 전통시장 40% 소득공제 혜택이 마련됐습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1조7,000억 원의 정책금융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연내 온누리 상품권을 역대 최대인 5조5천억 원을 공급합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황신영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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