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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윤석열 대통령 네덜란드 국빈 방문 성과와 의미

KTV 특집 (자체) 수시방송

윤석열 대통령 네덜란드 국빈 방문 성과와 의미

등록일 : 2023.12.19 15:58

윤석열 대통령이 풍차와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를 방문(12월 11일~14일)한다. 금번 방문은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초청에 의한 것으로 한국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처음이다. 네덜란드는 6·25전쟁 때 유엔군으로 파병돼 한국을 도운 참전국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나토(NATO) 회원국이기도 하다. 금번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은 우의를 다지면서 안보는 물론 경제 분야에서도 협력의 폭을 넓힐 계획. 네덜란드 국빈 방문의 주요 성과와 의미를 소개한다.

한·네덜란드 협력의 핵심, '반도체'
1980년대 당시 삼성반도체통신의 64K D램 개발로 시작된 국내 반도체 신화. 어언 40년이 지나 우리나라는 자타가 공인하는 메모리반도체 분야의 절대강자로 군림 중이다. 그러나 한국 반도체를 둘러싼 여건이 녹록치 않은 것도 사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방문한다. 네덜란드에는 반도체 생산에 가장 중요한 공정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 유일하게 공급하는 ASML와 독일 인피니언, 일본 르네사스와 함께 3대 차량용 반도체 기업으로 꼽히는 NXP 같은 기업이 포진해 있다. 금번 방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과 함께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본사를 방문하는 등 양국 간의 협력 강화를 통해 반도체 분야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더욱 공고해지는 양국 협력
현재 네덜란드는 EU(유럽연합) 회원국 중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최대 투자국이고 독일에 이은 2대 교역국이다. 서로에게 중요한 무역 상대인 양국은 금번 윤석열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면담을 통해 협력 분야를 확장해 나갈 예정. 원전산업 분야 역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손꼽히는데 현재 네덜란드 정부는 1000메가와트(㎿)급 이상의 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정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본격적인 원전 세일즈에 나선다는 목표다.

61년 수교 이후 첫 국빈방문
네덜란드는 입헌군주제로 국왕이 국가원수이자 대외적으로 나라를 대표한다. 한국 대통령의 첫 국빈방문에 맞춰 네덜란드 왕실은 국왕 부부가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을 열고 왕궁 리셉션에서 양국 관계자들 간 상견례를 할 계획. 한국과 네덜란드는 역사적으로도 인연이 깊은데 윤석열 대통령은 금번 국빈 방문에서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의 만국평화회의 당시 을사조약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고종의 특사로 파견됐다 순국한 이준(1859~1907)열사 기념관을 둘러보고 왕궁에서 열리는 네덜란드 참전 용사·유족 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 네덜란드는 한국전쟁 당시 5000여 명을 파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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