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암살과 베테랑에 이어 영화 사도까지 한국영화의 강세가 추석 극장가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맞선 외화들도 흥행몰이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올 추석 볼만한 영화들을 안은혜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남다른 총명함으로 아버지 영조의 기쁨이 된 아들 사도
예술과 무예에 뛰어나고 자유분방한 기질을 지닌 사도는 영조의 바람대로 완벽한 세자가 되고 싶었지만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고
다그치기만 하는 아버지를 점점 원망하게 되는데요
왕과 세자로 만나 아버지와 아들의 연을 잇지 못한 안타까운 가족사를 담은 영화 '사도'
개봉 나흘 만에 백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너는 탱크! 나는 비밀문서!
전쟁의 운명이 이 두 졸병에게 달렸는데요.
영화 실미도 이후 12년 만에 군인으로 다시 돌아온 설경구
29살이라는 나이 차를 무색하도록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는 여진구
두 배우의 엉뚱하고 어리석은 행동들이 웃음을 자아내지만 한편으론 한국 전쟁의 씁쓸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가슴 뻥 뚫리게 웃고 싶다면 영화 탐정을 추천합니다.
최강의 추리 콤비를 보여주는 배우 성동일, 권상우의 유쾌한 조합이 돋보이는 영화인데요.
추리라면 자신감 넘치는 만화방 주인이자, 전업 남편이자, 미제 살인사건 동호회 회장인 권상우 그리고 광수대 '식인상어'라 불렸던 지독한 형사 서동일과 함께 영화 속 사건을 풀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영웅은 크다?
영웅의 이미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주는 영화 앤트맨!
가장 작지만 가장 강한 영웅!
앤트맨이 들려주는 유쾌한 히어로의 세계로 빠져들고 싶다면 개미 인간, 앤트맨을 추천합니다.
에베레스트를 정복하고자 하는 열망이 가장 뜨거웠던 1996년 전 세계에서 몰려든 최고의 등반대들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상에 오르는데 성공하는데요.
기쁨도 잠시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눈사태와 눈 폭풍이 에베레스트를 뒤덮고 수많은 목숨을 위협하는 예측불허의 극한 재난이 펼쳐집니다.
한국영화 강세 속에 쟁쟁한 외화까지 합세하면서 올 추석 극장가는 어느 해보다 풍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ns리포트 안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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